○ 경기남부지역 성문화센터 미설치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형 체험관 성교육 버스 ‘와~소행성’ … 벌써 13년 맞아부르면 달려가는 성교육 체험관 ‘와~ 소행성’ 버스가 올해로 13년을 맞이했다.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이동형 와~소행성 버스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와~소행성 버스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경기 남부 지역 내 성문화센터 미설치 지역(과천, 광명, 광주, 군포, 김포, 성남, 시흥, 안성, 양평, 여주, 오산, 의왕, 이천, 평택, 하남)의 학교나 기관에 찾아가는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3년 기준 8,000회 이상, 누적 인원은 23만 6천여명이다.수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궁금했던 것들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었어요.”, “여태까지 배웠던 성교육과는 완전히 다른 수업이었어요. 성교육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내년에도 또 듣고 싶어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와~소행성 버스 성교육이 더 흥미롭고 집중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3년 와~소행성 교육을 신청한 학교 담당 선생님들은 “소외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니 외부 교육기관과 연결이 어려워 교육자료의 접근성이나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였는데,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버스 체험관이 찾아와서 전문성이 보장된 질 좋은 교육을 제공받아 만족스럽습니다.” (A초등학교 보건교사), “다른 성교육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좋았고,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니 시간이 지나도 교육과 체험 경험을 뚜렷하게 기억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확실하게 필요한 성교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버스 체험관 수업을 받아서 아이들이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초등학교 보건교사), “작년에 진행해서 올해는 지원대상이 아니었는데요, 작년에 성교육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이 ‘와~소행성 버스’가 왜 안 오냐며 성교육을 받고 싶다고 자꾸 찾아와 너무 미안한 심정이에요. 학교 내에 너무 재밌고 유익한 교육이라고 소문이 자자합니다.”(G고등학교 보건교사) 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버스 성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매년 초 경기 관내 초·중·고등학교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나, 접수 시작 후 일주일 이내에 버스 수업이 마감되고 많은 학교들이 교육을 대기 해야 할 정도로 성교육 버스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올해도 129개교로 이미 일정이 모두 마감된 상황이다. 경기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는 1,400여 개이지만, 성교육 체험관 버스 1대로 한 해 최대 150개의 시설에 방문할 수 있다는 물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더 많은 성교육 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김세연 센터장은 “와~소행성 버스의 가장 큰 강점은 아동·청소년이 성교육을 배우고 싶다는 긍정적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버스 체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경험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성 지식에 대해 알아가도록 와~소행성 버스가 지속적인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교육담당자는 올해 더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아동·청소년 기관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행사·축제·캠페인 참여 접수 받고있으며, 교육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031-475-3253(내선번호 2번)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